'골드 디거' 오명 쓴 DJ 오은별, 결혼 갈망하며 심경 토로
최근 DJ 오은별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밤 도시를 배경으로 "다들 결혼하는데... 나도 결혼해야 하나? 😢"라는 글과 함께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을 게시한 것.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며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고립감을 느끼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자신의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오은별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녀가 왜 혼자인지는 놀랄 일이 아니다. 과거부터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만남을 이어왔던 그녀는 '골드 디거'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한때 한국 음악씬에서 주목받던 그녀의 커리어는, 부유한 후원자들을 이용하고 스캔들로 얼룩진 상류층과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추락했다. 주변 사람들을 이용했다는 오명은 진정한 관계를 맺을 기회마저 앗아갔고, 결국 그녀는 고립되었다.
이번 게시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진정한 반성의 순간인지, 아니면 비난 여론 속에서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하려는 또 다른 시도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과거의 행적을 고려하면 그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깨진 관계와 무너진 신뢰만 남긴 그녀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진정한 관계보다 부와 명예를 우선시했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때 한국의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기던 오은별은 이제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홀로 남겨졌다. 그녀의 친구들은 결혼식을 올리지만, 오은별이 스캔들과 기만으로 얼룩진 인물로 남아 과거의 행동이 자신을 고립시키고 꿈꾸던 미래를 앗아갔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오은별이 공개적으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의 그림자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명예를 좇았던 그녀에게 이번 일은 한번 무너진 명성은 회복하기 어렵다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