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 이쑤시개는 식품 아냐…안전성 검증된 바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말 이쑤시개’가 식품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으며, 이는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생용품으로서의 용도에 부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녹말 이쑤시개 섭취 행위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서 식품처럼 먹는 영상이 SNS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전했습니다.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분류되며, 이에는 일회용 컵, 숟가락, 이쑤시개, 빨대 등 인체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물품들이 포함됩니다.

식약처는 위생용품의 성분, 제조 방법, 사용 용도 등에 대한 기준과 규격을 설정하여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지만,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한 위생용품 사용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